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6-25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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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제철 식재료와 다이어트 제품 등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정보 및 할인쿠폰을 제공해주는 모바일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세계는 25일부터 백화점 식품관의 제철 식재료를 포함해 점포별 인기상품과 특가행사를 알려주는 모바일서비스 ‘오늘 뭐 먹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의 모바일 서비스 '오늘 뭐 먹지?' 이미지. <신세계>
저녁식사 메뉴를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장을 보면 좋을지 직접 알려주는 서비스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 및 요리 필수템, 다이어트·건강식품, 디저트, 일상용품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각 항목에는 점포별 특가 상품 혹은 한정수량 이벤트 정보가 함께 제공되며 이를 구매할 때 각 페이지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에 두 번씩 업데이트된다.
신세계는 과거 백화점업계의 대표 소통수단이자 할인쿠폰이었던 ‘DM(Direct Mail)’을 모바일앱에 접목시켜 젋은 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쇼핑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제품 조회 수와 실제 구매 수를 비교해 다음 행사 기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 고객 수요를 분석해 어떤 상품을 소개하면 좋을지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백화점 모두 윈윈(Win-Win) 마케팅인 셈이다.
신세계는 3일부터 14일까지 완도산 활전복, 초당 옥수수, 체리 등의 제철 식재료와 손세정제, 구강청정제 등 일상용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이 기간에 초당 옥수수와 활전복, 유정란 등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매출이 30% 늘었으며 손세정제, 구강청정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오늘 뭐 먹지?’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서비스로 온라인을 통한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특별한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