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유은혜 "코로나19 종식시기 알 수 없어 등교수업 무작정 미룰 수 없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24 17:3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등교수업을 더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봤다.

유 부총리는 24일 오전 청와대 소셜라이브에 출연해 “교육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종식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등교수업을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대신 교내외 방역을 강화하고 학교 측에 부담이 될 행정업무를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9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은혜</a> "코로나19 종식시기 알 수 없어 등교수업 무작정 미룰 수 없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날 유 부총리가 청와대 소셜라이브에 나온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등교수업을 연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하기 위해서다.

이 청원은 4월24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한달 동안 2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유 부총리는 “배움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라며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 같은 공간에서 또래 친구와 선생님과 대면 수업을 통해 얼굴을 마주보며 경험하는 소통과 교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는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에 함께 노력하고 있는 교사, 학생, 학부모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 큰 혼란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모두 현장 방역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학생, 학부모님의 협조 덕분”이라며 “교육부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육 변화에 차분하고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