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대북전단 살포 놓고 경기도민 71%는 ‘중단해야’, 22%는 ‘계속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24 10:3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7명은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북전단 살포 놓고 경기도민 71%는 ‘중단해야’, 22%는 ‘계속해야’
▲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22%로 조사됐다.

대북전단 살포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지를 놓고 응답자의 59%는 ‘위협이 된다’고 대답했다.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대북전단 살포로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을 두고 응답자의 60%가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대북전단 살포가 북한 주민의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을 두고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77%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대책과 관련해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4%였고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41%나 됐다.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였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로 도민들이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 ±2.83%p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