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중 무역합의 안도감에 경제지표도 개선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6-24 08:2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와 관련해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된 데 더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도 개선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미중 무역합의 안도감에 경제지표도 개선
▲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14포인트(0.5%) 상승한 2만6156.1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14포인트(0.5%) 상승한 2만6156.1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43포인트(0.43%) 오른 3131.29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89포인트(0.74%) 상승한 1만131.37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불안 심리를 완화시킨 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더불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개선과 추가 부양책 기대로 상승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합의에 주목했다.

유로존 6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5로 예상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9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전달 37.5에서 46.7로 높아졌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39.4에서 46.9로 상승했다.

이에 더해 미국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도 제조업(49.6), 서비스업(46.7)으로 나타나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됐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 폐기가 결정됐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지만 곧바로 맥락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발언을 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무역합의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바로 국장 발언 이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완전히 온전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관한 기대도 유지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세금 감면이나 추가 현금 지급 등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7월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주가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애플(2.13%), 아마존(1.86%), 알파벳(0.92%), 페이스북(1.26%) 등 대표적 대형 기술주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