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기술표준 HDR10+ 로고.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고화질 기술표준 ‘HDR10+’에 참여하는 기업이 100곳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에 TV·디스플레이업체 16개, 시스템칩(SoC) 제조사 21개, 콘텐츠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개발사 32개,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 10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 브로드컴, ARM, 아마존 비디오, 라쿠텐, 20세기 폭스, 파나소닉, 필립스, TCL, 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하면서 HDR10+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영상 표준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 'HDR10+ 테크놀로지(HDR10+ Technology LLC)'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기기 48개, 블루레이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이른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