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국내 담배 판매 2분기 줄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6-17 09:0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와 휴일일수 증가로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KT&G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국내 담배 판매 2분기 줄어"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차재헌 DB증권 연구원은 17일 KT&G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천 원에서 11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KT&G 주가는 8만2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2분기 내수 담배 판매량이 코로나19와 휴일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면세 채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95억 원, 영업이익 37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4.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것이다.

국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7억9천 갑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3.5%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KT&G는 2분기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3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영업이익 2.05% 줄어드는 것이다.

면세 채널의 수익성도 코로나19로 낮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1년 전보다 4%포인트 낮아진 37.8%로 추산됐다.

다만 하반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차 연구원은 “KT&G가 중동 담배수출 판매량 회복과 미국 수출 증가 등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