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미국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 미국기업에 5G 표준 관련해 협력 허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16 17:0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를 향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미국 기업이 5G통신망과 관련한 국제표준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 미국기업에 5G 표준 관련해 협력 허용
▲ 화웨이 로고.

미국 상무부는 15일 윌버 로스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거래 전면금지 규정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 기업들이 5G 국제표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도 화웨이와 기술협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상무부는 2019년 5월 국가 안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해당하는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에 올렸다.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정부의 특별허가를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 기업의 활동을 제약하는 효과도 낳았다. 화웨이가 5G 등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어 미국 기업이 여기에 참여하려면 허가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를 발표하며 “미국은 국제표준 마련에 참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미 5G,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