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과 SK증권 우선주 주가가 모두 상한가로 급등했다.
SK증권이 SK바이오팜 상장 인수단으로 참여하면서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SK증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7%(196원) 뛴 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 우선주 주가도 29.92%(950원) 상승한 4125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SK바이오팜 시가총액이 5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을 하면 공모가보다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배정물량은 NH투자증권 180만1898주, 한국투자증권 121만2816주, SK증권 55만4430주, 하나금융투자 34만6518주다.
이에 따라 SK증권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적으로 이용고객 규모가 작은 SK증권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낮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오기 때문이다.
SK증권의 6월 하루 평균 신규계좌 수는 5월보다 17%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