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이동통신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이용하는 가족들이 많아지는 데 따라 가족의 편리하고 합리적 통신생활을 돕는 ‘홈코노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 KT가 가족 단위 결합상품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다. < KT >
KT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통신비 한 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 등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족 통신비 한 눈에 보기’는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족 통신비와 각종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구성원끼리 결합해 이용하고 있는 유·무선 상품 현황은 물론 멤버십과 쿠폰혜택 등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데이터 쿠폰 등 등록하지 않은 쿠폰이 있으면 결합가족 가운데 누구나 대신 등록할 수 있고 구성원 누구나 통합 페이지에서 사용 요금제 등 가족 통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족별 맞춤 혜택 추천기능으로 효과적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가족폰 이어쓰기’는 가족이 사용하던 단말기기를 이어쓸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결합상품이 보편화되면서 부모의 스마트폰을 물려받아 쓰는 10대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자체 분석결과에 착안해 기획했다.
KT는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가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단말기기에 유심을 삽입하고 KT 패밀리박스앱에서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 동안 데이터 2천 메가바이트(MB)와 KT 공식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는 쿠폰 1만원 권을 3개월 동안 제공한다.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발 자기혁신의 하나로 결합고객의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홈코노미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