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5월29일 수도권에 방역조치를 강화한지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6월 첫째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수준”이라며 “종교 소모임, 동호회, 무등록 판매업소 등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숨은 감염고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감염을 막는 데 중요하다고 봤다.
박 장관은 “현재 기숙사, 군부대, 병원, 요양원 등에서 선제적으로 검사를 병행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수급상황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