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 높아져, "주주친화정책 꾸준히 이행"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6-08 08: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에 힘입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 높아져, "주주친화정책 꾸준히 이행"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김현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기존 7200원에서 81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공정위 제재안과 자사주 매입 등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5일 1086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유통주식 수의 약 3.2%에 해당하는 규모로 보통주 1600만 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취득 예상기간은 2020년 6월8일부터 2020년 9월7일까지이며 장내 직접 취득방법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

김 연구원은 “5일 발표된 자사주 매입 공시는 3월20일 공시한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직후 연이어 발표된 주주친화정책”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이어져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5월8일 배당과 자사주 매입, 이익소각 등을 위주로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에셋대우의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새로운 주주환원정책 발표 후 이어지는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의 신뢰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