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졌다.
임대사업은 안정적이지만 브랜드사업과 유통사업은 실적이 저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LS네트웍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S용산타워에서 매년 안정적 임대수입을 내는 임대사업의 안정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봤다.
하지만 레저시장의 침체와 업체 사이 경쟁심화로 아웃도어 등 브랜드사업부문의 영업수익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도요타, 렉서스 등 승용차 판매실적이 저하돼 유통사업부문의 사업안정성도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LS네트웍스의 전반적 현금 창출능력과 비교해 차입금 규모도 과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S용산타워의 담보능력 등을 고려하면 차입금 부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S네트웍스의 브랜드 및 유통사업부문은 대표적 소비재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에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기간과 전개 양상 등을 향후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