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격호, 롯데그룹 '신동빈 체제' 인정했나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5-10-01 14:4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격호, 롯데그룹 '신동빈 체제' 인정했나  
▲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제2롯데월드를 방문하면서 신동빈 회장과 화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롯데그룹은 일상적인 현장 방문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9월30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2시간 가량 현장을 둘러봤다.

신 총괄회장은 5월 롯데월드타워 현장을 찾은 지 4개월 만에 다시 방문했다.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이다.

신 총괄회장의 방문에 딸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다. 신 이사장은 ‘형제의 난’ 당시 신동주 부회장 쪽에 섰다고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의 안내로 월드타워 85층에 올라 보고를 받았다. 신 총괄회장은 대부분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지만 때때로 일어서 걷고 현장직원들에게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롯데월드는 8월 ‘형제의 난’ 때 신동빈 회장이 일본에서 돌아온 직후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해 제2롯데월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줘 내부적으로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했다.

신 총괄회장의 이번 방문을 놓고 부자가 화해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신 총괄회장이 경영권 분쟁 이후 제2롯데월드를 찾은 것 자체가 신동빈 회장 체제를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해석인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은 종종 별다른 예고없이 현장을 방문하곤 한다”며 “이번 제2롯데월드 방문도 그런 일상적 현장방문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는 특별히 신 총괄회장이 신경을 쓰고 있는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둘러본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이 호텔롯데의 상장(IPO)도 챙기는 그룹의 전반적 현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 등 상승 견인"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전용 134.27㎡ 50.3억으로 신고가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여론조사꽃] 민주당 조국혁신당 합당, 양당 지지층 70%안팎 '찬성'
[여론조사꽃] 이재명의 부동산 해결, '가능' 52.9% vs '불가능' 43.2%, ..
신한투자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실적 부진하지만 주주환원 적극적"
가트너 "올해 IT 지출 10.8% 증가 9천조 전망, AI 인프라 성장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