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당진화력발전소 석탄 저장시설의 옥내화 설계에 들어갔다.
동서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당진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 설계기술용역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동서발전은 15일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당진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 설계기술용역 착수회의’를 열었다. |
동서발전은 2016년 당진화력 9호기와 10호기용 60만 톤급 옥내저장탄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는데 1~8호기용 저탄장을 추가로 옥내화해 당진화력발전소 전체의 비산먼지 발생을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서발전은 현재 한국전력기술과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맺고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발주자인 동서발전과 설계용역사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저탄장 옥내와 건설 기본방향과 추진 계획, 일정 등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비산먼지 억제 방안, 자연발화 예방 조치, 최신 공법을 적용한 대공간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옥내저탄장 건설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