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부터 중동 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백화점 채널에서 홍삼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준 키운증권 연구원은 14일 KT&G 목표주가를 10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KT&G 주가는 7만8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 연구원은 “KT&G가 알로코자이와 재계약을 하면서 중동 담배 수출이 판매가격 회복과 함께 재개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건강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소비가 늘어 인삼부문의 백화점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G는 2월 중동 수입업체 알로코자이와 약 2조2575억 원에 담배 판매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KT&G의 담배는 알로코자이를 통해 중동국가에 팔리게 된다. 두 회사의 계약기간은 7년4개월이다.
KT&G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동지역에서 장기적 수익원 확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KT&G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514억 원, 영업이익 1조425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