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이 베트남에서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공사계약을 따냈다.
이테크건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베트남 효성비나케이칼즈와 1600억 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것으로 이테크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EPC)을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이테크건설은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2019년 베트남에서 30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가 최단기간에 준공 되면서 동일한 규모의 추가 수주가 이어졌다”며 “신규 생산설비 공사의 연이은 수주는 이테크건설이 보유한 독보적 플랜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붕다우에서 지난해 말 수주한 60만 톤의 프로필렌과 5만5천 톤의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OCI그룹의 방계계열로 분류된다. 이수영 OCI 회장의 둘째 동생인 이복영 회장이 안찬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