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9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상승, 회복속도는 더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25 16:1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비심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3개월 연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쳐 소비심리 회복속도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 3개월째 상승, 회복속도는 더뎌  
▲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남 강진의 5일장이 장을 보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 <뉴시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이 경제를 전망이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약 2년 만에 99로 떨어졌다. 메르스가 6월부터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외출과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7월 100, 8월 102, 9월 103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 지수가 91로 8월보다 1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해 생활형편전망 지수(99), 소비지출전망 지수(107)가 각각 8월 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경기판단지수는 73으로 8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는 심리지수 항목별로 가계가 지금의 경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준다.

경기전망지수는 88로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지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8월과 같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들이 얼마나 물가가 오를지 기대하는지 나타낸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5%를 유지했다가 7월 2.6%로 상승했으나 8월에 다시 2.5%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원인으로 공공요금(56.9%), 집세(54.3%), 공업제품(29.5%) 등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민주당 국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 선그어, "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 불과"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협력, 유럽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 속도
이마트24 케이크 사전예약 및 주류·안주 할인행사,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현대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