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준 기자 sjhyun@businesspost.co.kr2020-05-06 1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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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정확한 측량이 가능한 3차원(3D) 디지털 지도를 앞으로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한다.
포스코건설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지도 전용 애플리케이션 ‘포스매퍼(POS-Mapper)’를 개발해 모든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3D 디지털지도 전용 앱 포스매퍼(POS-Mapper). <포스코건설>
사용자는 포스매퍼의 3D 디지털지도를 통해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다. 날짜별 현장정보와 진행상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포스매퍼를 통한 간단한 조작으로 드론, 3D 스캐너 촬영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가 가공해 올린 데이터를 모바일, 태블릿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드론 데이터 플랫폼 연구개발업체 ‘카르타’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3D 디지털지도 포스매퍼를 개발했다. 포스매퍼를 활용하면 작업기간이 4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3D 스캐너, GPR(지표투과레이더), 토공 자동화시스템 등 스마트 건설장비에서 얻은 고정밀 자료를 3D모델로 구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만든 3D모델을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