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월드 주가 사흘만에 119% 폭등, 중국 완다그룹과 투자논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23 18:2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월드 주가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테마파크와 리조트사업을 하고 있다.

  이월드 주가 사흘만에 119% 폭등, 중국 완다그룹과 투자논의  
▲ 유병천 이월드 대표.
이월드 주가는 23일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월드는 21일부터 3거래일 동안 줄곧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월드 주가는 18일 종가와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119%가 뛰었다.

이월드는 주가급등에 대해 “급등에 영향을 미칠 만한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월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랜드그룹이 완다그룹과 내 리조트, 호텔, 테마도시 등 레저사업에 대해 투자합의서를 체결한 뒤 차질없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완다그룹과 이랜드는 오랜 친구와 같은 관계로 국내 투자에 대한 실무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랜드는 완다그룹이 2000년대 초반 중국에서 백화점사업에 처음 진출할 때 대거 입점을 희망하면서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다만 완다그룹과 국내사업을 연내에 할 것인지 내년에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정해진 게 없다”며 “진출하는 사업분야도 유통인지 리조트인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랜드그룹이 중국사업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이월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그룹은 중국에서 7천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중국매장을 통해 지난해 2조4천억 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에 비해 20% 늘어났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중국에서 연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