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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유가 급락보다 경제활동 재개에 시선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28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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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 급락에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다 올라, 유가 급락보다 경제활동 재개에 시선
▲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2.68포인트(0.64%) 오른 2만392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2.68포인트(0.64%) 오른 2만392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23포인트(0.82%) 상승한 2859.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49포인트(0.82%) 높아진 8705.0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도이체방크가 양호한 실적 예상을 발표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금융주가 급등하며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가 4일부터 경제 셧다운(일시적 부분 정지)을 일부 완화하는데 이어 미국의 일부 주정부도 셧다운을 완화를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했다.

서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해방하라’라고 말하며 경제활동 재개를 독려했지만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경제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주정부를 향해 강하게 반대하는 등 혼란을 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을 뿐 경제활동 재개가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1분기 적자를 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순이익 2억100만 유로를 거뒀을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하자 미국 금융업종 주가가 크게 올랐다.

도이체방크 실적 발표와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JP모건(4.31%), 웰스파고(5.53%)는 US방코프(5.53%), 찰스스왑(4.07%), 골드만삭스(3.69%)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지역 원유 재고가 포화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30%나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서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이 국제유가의 급락, 실업률 급증 우려 지속 등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하고 느리게 진행될 경제 재개에 주목하고 있다”며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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