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S일렉트릭 목표주가 낮아져,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수출 차질"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7 09:3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일렉트릭(옛 LS산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수출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 목표주가 낮아져,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 수출 차질"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27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3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56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41.2% 늘었다.

전력기기부문이 유럽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직류기기의 수출을 늘렸고 전력인프라부문은 스위치기어 등 고부가제품의 비중을 늘려 융합사업부의 적자전환과 중국 법인 가동중단 여파를 상쇄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지난해 1분기보다 9% 늘었다. 김 연구원은 늘어난 수주잔고가 LS일렉트릭이 2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전력 등 관급 대상 매출과 데이터센터용 전력인프라 매출도 2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코로나19가 글로벌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은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는 수출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민간 투자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LS일렉트릭의 실적 전망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4025억 원, 영업이익 179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신협 '글로벌' 새마을금고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김문수·한덕수 대통령' 퇴임 때 78·80세, 숨어 있는 대선 쟁점 '고령리스크'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성적표 희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도료·실리콘 실적도 자리잡아,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