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비은행부문 비중이 높아 은행부문의 이익 감소를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신한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천 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2만7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관건은 2분기부터 실적 방어 여부”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2분기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기업대출 증가 등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일부 위험산업을 중심으로 건전성 우려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한금융지주는 높은 비은행부문 이익 기여도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은행업종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임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높은 비은행 이익 기여도가 은행 이익 감소 압력에서 완충역할을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1분기 신한금융지주의 비은행부문 기여도는 35%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