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에서 1분기 판매 25%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4-23 14:3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이 올해 1분기 유럽에서 2600억 원 넘게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이 2억1880만 달러(약 2670억 원)가량 팔렸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는 2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에서 1분기 판매 25% 늘어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 매출의 합이 2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제품별 매출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1630억 원, 임랄디는 750억 원, 플릭사비는 290억 원가량이 팔렸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 증가하며 성장세가 돋보였다. 베네팔리는 현재 유럽 빅5 국가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보다 시장점유율이 높다.

임랄디와 플릭사비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성장세가 높아졌다. 임랄디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73% 상승했으며 플릭사비의 매출은 61%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의 판매량과 매출을 확대했다.

안정적 제품공급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의약품 재고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생산파트너,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업해 공급망을 다변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시장에서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