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조직 사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포스코는 4월부터 ‘협업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협업포인트제는 다른 부서 직원끼리 지식과 정보공유 및 기타 업무를 수행한 뒤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 제도다.
매달 직원들에게는 일정한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임직원 평가에 ‘협업KPI를 도입했는데 여기에 협업포인트를 반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직원 사이 문제 해결방안과 업무지식 공유를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기반 ‘오픈연구소’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포스튜브’도 새로 만들었다.
오픈연구소는 사내 기술상담 플랫폼으로 현장직원들이 기술적 어려움을 겪을 때 기술연구소가 빠르게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직원들이 앱을 통해 기술적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사내 기술연구원이 즉시 답변해 준다.
포스코는 오픈연구소를 통해 현재까지 500여 건의 질문을 받고 920건의 해결방안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공유 동영상 플랫폼이다. 직원이 직접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
포스코는 제작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이용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