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주가가 장중 대폭 오르고 있다.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 매각 방식을 공개매각으로 바꿨다. 대기업이 두산솔루스 매각에 참여할지 시선이 몰리고 있다.
두산솔루스 주가는 16일 오전 11시54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9.83%(3150원)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 협상을 벌여 왔다.
스카이레이크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44%)과 두산의 지분을 더해 지분 51%를 6천억 원가량에 사들이는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두산그룹은 가격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결국 공개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기업가치를 1조5천억 원 이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을 공개매각으로 바꾸면서 대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에 들어가는 전지박, 동박과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