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2분기 면세점에서 매출 급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4-14 09:1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F&F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분기부터 면세점에서 매출 감소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F&F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2분기 면세점에서 매출 급감"
▲ 김창수 F&F 대표이사.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F&F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F&F 주가는 9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관광객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는 면세점에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F&F는 1분기에 스포츠 브랜드인 MLB의 면세점 채널에서 매출 83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7% 줄어든 것이다.

홍콩 법인에서도 여행객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 4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35%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에서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2분기에는 실적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됐다.

F&F는 2019년 2분기부터 면세점 채널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에 1분기와 비교해 기저효과도 클 수 있다.

F&F는 2019년 1분기 면세점에서 매출 440억 원을 냈지만 2분기에는 750억 원으로 70%가량 늘었다.

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은 단기적 이슈에 그칠 것”이라며 “F&F가 디스커버리와 MLB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잇따라 신제품을 성공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바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F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52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