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리얼미터가 경남 양산시을에 사는 유권자 515명을 대상으로 7~8일 이틀 동안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두관 후보가 47.2%, 나동연 후보는 42.6%로 집계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는 2%,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1.7%의 지지를 받았다.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부터 40대까지 김 후보의 지지세가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나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8세 이상·20대 가운데 49.5%가 김 후보를, 31.3%는 나 후보를 지지했다.

30대에서는 50.2%가 김 후보의 손을 들어줬고 39%는 나 후보를 지지했다.

40대에서 김 후보는 60.6% 지지율을 보였다. 나 후보는 30.2%에 그쳤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나 후보가 각각 48.3%와 58.5%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44.7%와 34.5%로 집계됐다.

경남 양산시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8%, 미래통합당은 37%로 조사됐다.

정의당 4.7%, 국민의당 2.5%, 우리공화당 2.4%, 민생당 1.6%의 지지율을 보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