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 우려에 범농협 경영현안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4월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0년도 중앙본부 업무계획 및 비상경영대책 보고회'에서 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전세계적 팬데믹 영향으로 향후 체감하는 경기 위축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지원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위기경영 단계에 맞춰 범농협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농산물 생산·소비 위축, 외국인근로자 수급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취약계층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유통구조 대변화, 조직 운영 혁신, 수익 기반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농업인 및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