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 구충제 ‘이버멕틴’을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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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6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현재 구충제 이버멕틴과 관련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시험 신청이나 개발 상담은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구충제는 흡수율이 낮아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선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식약처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려면 연구 더 필요""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4/20200406173428_5380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구충제 '이버멕틴'.<게티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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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는 시판되고 있는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결과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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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니쉬대학 생물의학연구소(BDI)는 4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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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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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이버멕틴이 어떤 과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약하게 했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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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멕틴은 다양한 기생충을 구제하는 데 쓰는 구충제 성분으로 이, 옴, 강변 실명증, 분선충증, 림프 사상충증, 기타 기생충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 미국 제약사 머크와 일본 기타사토연구소가 공동개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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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이버멕틴 성분의 구충제는 없다. 다만 수출용으로 1개 품목은 허가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