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에어부산, 작년 라임자산운용펀드에 투자해 손실 171억 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25 17:1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어부산이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170억 원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라임자산운용펀드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가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170억 원이 넘는 투자손실을 봤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 작년 라임자산운용펀드에 투자해 손실 171억 봐
▲ 에어부산의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2010년부터 유보금의 일부를 금융상품 등에 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펀드에는 2018년 7월 200억 원을 투자해 1년 뒤인 지난해 6월 12%의 수익을 올리고 환매했다.

이후 에어부산은 이자수익을 뺀 원금 등을 재투자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라임자산운용펀드가 환매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투자손실 171억 원을 입었다.

에어부산은 라임자산운용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거액의 평가손실이 발생하자 이사회에 보고했고 2019년 감사보고서에 그 내용을 담았다.

에어부산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6331억 원, 영업손실 378억 원, 순손실 729억 원을 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전체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등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