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LG하우시그 인조대리석 공장의 모습. |
LG하우시스가 미국에서 고급 인조대리석 제품 '엔지니어드 스톤(Engineered Stone)'의 생산능력을 높였다.
LG하우시스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공장의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전무는 “북미지역은 3조 원 규모의 세계 엔지니어드 스톤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3호 생산라인 증설로 생산규모를 대폭 늘린 만큼 북미 엔지니어드 스톤시장에서 앞으로 5년 안에 10%대 점유율을 확보해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3호 생산라인은 연간 35만㎡(제곱미터)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모두 5천만 달러가 투자됐다.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량 70만㎡까지 합쳐 모두 105만㎡ 규모로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LG하우시스는 3호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을 북미 전역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새로 전시장을 열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판촉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겉모양은 천연 대리석과 같지만 가공성, 내구성 등이 뛰어나 주방가구, 세면대, 식탁, 호텔, 병원 등 상업용 시설의 각종 안내데스크 및 카운터, 벽체 등으로 이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