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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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에서 원유 공급과잉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국제유가 폭락, 공급과잉 우려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30달러선 깨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3082031_7987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16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30달러선 수성에 실패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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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55%(3.03달러) 하락한 2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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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내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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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선물거래소(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3%(3.8달러) 떨어진 30.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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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러 나라들이 여행 제한조치를 내리면서 운송연료로서의 석유제품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런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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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기존 하루 평균 970만 배럴에서 1200만 배럴로 늘린다. 5월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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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이 애초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감산을 협의하다가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이에 사우디아라바이가 오히려 증산을 통해 더 많이 팔겠다고 맞대응하며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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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 다바그 아람코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16일 “우리는 배럴당 30달러 수준의 유가에서도 아주 편안하다”며 “현재 저유가로도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하고 약속한 배당금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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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전략적 비축유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