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공시

에쓰오일 회사채 6800억어치 발행, 수요예측 흥행해 2800억 더 늘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04 16:4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회사채 6800억 원어치를 발행한다.

에쓰오일은 합계 4천억 원 규모로 발행계획을 세웠던 제56회차 회사채를 놓고 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1400억 원어치 수요가 몰려 발행금액을 6800억 원으로 늘렸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쓰오일 회사채 6800억어치 발행, 수요예측 흥행해 2800억 더 늘려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애초 2300억 원 규모로 발행이 예정됐던 만기 5년물의 제56-1회차 회사채에는 790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이에 에쓰오일은 제56-1회차 회사채의 발행액을 4400억 원으로 늘렸다. 이자율은 1.578%로 책정했다.

에쓰오일은 만기 7년물인 제56-2회차 회사채의 발행금액을 기존 700억 원으로 유지하고 이자율을 1.639%로 정했다. 수요예측에서는 1천억 원의 신청이 몰렸다.

1천억 원 규모로 발행이 예정됐던 만기 10년물의 제56-3회차 회사채에는 2500억 원의 수요가 몰렸다.

에쓰오일은 제56-3회차 회사채의 발행금액을 1700억 원으로 늘리고 이자율을 1.76%로 확정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민간 신용평가사 3곳은 에쓰오일이 발행하는 이번 회사채에 모두 AA+ 등급을 매겼다.

회사채의 청약기일은 세 분할회차(트랜치) 모두 10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

에쓰오일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올해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와 은행 차입금의 상환에 투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아마존 오픈AI와 '빅딜'에 목표주가 상향, HSBC "AI 대규모 투자 결실"
원전 순풍 타는 두산에너빌리티, 핵추진 잠수함으로 새 시장 기대감도 커져
신영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적응증 확대, ABO홀딩스 실적 안정화가 성장 키"
제3시장 수출 늘려가는 KGM 곽재선, 해외 틈새 시장 개척으로 3년 연속 흑자 노린다
KT 전체 가입자 무상 유심교체 결정 임박, 가입자 이탈에 비용 폭증 4분기 실적 악화..
현대엔지니어링 원가 개선에도 리스크 여전, 주우정 임기 첫해부터 '지속성장' 안갯속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원전 해체 공사 착수, 고리 1호기 해체공사 계약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한국통신이 민영화돼도 민간기업으로 거듭나려면 30년 이상 걸린..
한국 핵추진 잠수함 미국 승인은 "상징적" 외신 평가, 실현까지 갈 길 멀어
SK이노 추형욱 그룹 LNG 무게 속 굳은 신뢰, 리밸런싱 뒷마무리 임무 막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