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 나설 경선 통과자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6개 지역구 후보자 및 후보자 대리인들에게 열람 형식을 통해 국민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경선은 인천 서구갑, 인천 남동구을, 인천 부평구을, 서울 서대문구을, 서울 마포구갑, 서울 금천구 6곳을 놓고 2월28일~29일 동안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서구갑에서 3선을 지낸 이학재 의원이 강범석 전 인천시 서구청장과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 남동구을은 이원복 전 의원이 박종우 전 인천시의회 의원과 김은서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따돌리고 경선을 통과했다.
인천 부평구을은 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구본철 전 의원에 앞서 공천권을 따냈다.
서울 서대문구을은 송주범 전 서울시의원이 김수철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눌렀다.
서울 마포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이 김우석 통합당 당대표 상근특보를 제치고 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다.
서울 금천구 지역구에서는 강성만 전 자유한국당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김준용 전 대우어패럴 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창룡 금천구체육회자전거연행 회장을 제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