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박영식 사장이 이끄는 대우건설이 적자를 딛고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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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대우건설 '깜짝실적'의 주역 박영식"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4/1647_2788_618.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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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788"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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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9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904억 원(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을 30% 이상 웃도는 것이다. </p>
<br />매출액은 2조73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39억 원으로 120.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p>
<br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분양사업장 가운데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채권에 대한 손실을 선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대우증권은 “통상 공사착공 후 반영하던 예상손실을 이번에 불확실한 건설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4분기에 모두 선반영했다”고 밝혔다.</p>
<br />올해 1분기의 경우 해외 일부 현장의 착공이 지연되며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주택과 건축부문이 각각 47.9%, 12.6%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으로만 26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p>
<br />대우건설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활발하게 분양을 전개했던 사업전략이 부동산 회복세와 맞물려 크게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p>
<br />신규수주는 2조748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조1531억 원보다 27.6% 증가했다. 이 중 주택부문이 1년 전보다 23.1% 늘어난 1조894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공급 1위 업체인 만큼 부동산시장 회복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p>
<br />해외부문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초대형 플랜트 공사인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1조2726억 원어치의 공사를 따냈다.</p>
<br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호조를 보인 주택부문에서 매출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율도 좋아졌다”며 “회사가 수립한 1분기 경영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p>
<br />그는 “2분기에 이미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약 3650억 원)를 수주했으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해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p>
<br />대우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로 최대주주는 2011년 1월 산업은행이 설립한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이다. 현재 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가 전체 지분의 50.75%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에스이비티투자가 12.28%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p>
<br />대우건설은 2006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회사로 편입됐다가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어 2010년 한국산업은행에 인수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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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대우건설 '깜짝실적'의 주역 박영식"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4/1647_2789_10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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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278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대우건설은 5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지키고 있다.<사진=대우건설 홈페이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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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한때 시공능력평가 1위까지 올랐던 대우건설은 현재도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3위, 5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p>
<br />대우건설을 이끄는 박영식 사장은 지난해 7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사장 후보를 두고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출신들 간 보이지 않는 알력 다툼이 있었지만 결국 내부 출신인 박 사장이 자리에 올랐다.</p>
<br />박 사장의 선임에 대해 대우건설 내부에서는 그가 오랫동안 전략기획업무를 맡아 회사 안팎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위기의 대우건설을 부활시킬 적격자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박 사장은 1980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기획·영업부문장 등을 거쳤다.</p>
<br />그는 사장 취임 후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특히 해외진출에 중점을 두기 위해 해외지원실을 신설했고 임원진의 연령을 낮추는 등 세대교체도 시도했다.</p>
<br />박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회사는 겪을 수 있는 모든 난관을 거치고 어두운 터널 끝자락을 이제 막 통과하고 있는 중”이라며 “뼈를 깎는 체질개선과 의식변화를 통해 새로운 대우건설로 거듭난다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함은 물론 더 큰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p>
<br />대우건설은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부한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LNG 인수터미널 관련 시공경험도 있어 이를 통한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p>
<br />국내 전망 또한 밝은 편이다. 국내 부동산 경기가 회복 징후를 보임에 따라 주택 및 건축부문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