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에 담은 음원 목록을 공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에 담은 음원 목록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이 형성했다.
17일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상한가인 1755원까지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30%(405원) 뛰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6.34%(1650원) 상승한 1만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03%(1천 원) 높아진 72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5.19%(205원) 오른 4155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4.24%(360원) 상승한 88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05%(2천 원) 내린 9만57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97%(1950원) 높아진 3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9%(500원) 상승한 2만5600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9%(100원) 오른 3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