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 절차를 밟는 데 따라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12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5.12%(390원) 뛴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후반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경남제약 주가는 1.91%(160원) 오른 8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83%(60원) 높아진 334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85%(800원) 상승한 9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355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종가는 594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9%(700원) 오른 3만27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4%(150원) 높아진 3만4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9%(150원) 내린 2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