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하나금융투자 5천억 유상증자 결정, 초대형투자은행 향해 속도내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20-02-04 17:4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투자가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투자은행(IB)을 향해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투자는 4일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5천억 유상증자 결정, 초대형투자은행 향해 속도내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이번 유상증자에는 하나금융지주가 참여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투자의 주식 847만 주를 매입해 4997억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3월26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1분기 말 기준 4조 원을 넘어서 초대형 투자은행으로서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에도 약 1조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2019년 7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바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이 되면 초대형 투자은행 신청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발행어음사업을 위한 단기금융업 신청은 관련 조직 개편, 인력 확보 등을 고려한 뒤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에 진입함으로써 영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목표인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비트코인 1억3449만 원대 하락, 'AI 거품' 우려에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티웨이항공 1912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운영자금·시설자금에 투입
중국 ZTE 뇌물 혐의로 미국서 10억 달러 벌금 가능성, 공급사 인텔 퀄컴도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