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작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19만3천명 정규직 전환, 자회사 고용이 24%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03 17:0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비정규직 19만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들 가운데 24%가량이 자회사를 통해 고용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했다. 
 
작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19만3천명 정규직 전환, 자회사 고용이 24%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3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일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실적’에 따르면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인원은 19만3252명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은 3단계로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2단계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자회사, 3단계는 민간위탁 사업이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실적은 1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 기관의 정규직 전환 결정 인원은 2020년 목표(20만5천 명)의 94.2%에 이른다. 1단계 정규직 전환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 인원은 공공기관의 직접 고용이 13만1988명(75.9%), 공공기관이 설립한 자회사를 통한 고용이 4만978명(23.6%)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통해 고용됐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회사가 기존 용역업체와 고용불안, 처우 등이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며 “자회사가 업무 전문성, 독립성, 안정성을 지닌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