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과 웰크론 등 마스크 관련한 회사의 주가가 초반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으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9시43분 기준 오공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11.36%) 오른 8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웰크론 주가도 전날보다 910원(13.40%) 뛴 7770원에 장을 사고팔리고 있다.
오공과 웰크론은 마스크 및 필터를 생산하는 회사다.
또다른 마스크 생산회사인 케이엠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1.34%) 오른 1만5150원에, 모나리자 주가는 전날보다 30원(0.40%) 상승한 74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31일 국내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상 6번째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마스크 사재기와 매점매석 행위가 발생하는 등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30일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와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