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톨게이트 수납원 도로공사 농성 풀어 "직접고용 투쟁은 계속"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1-30 18:1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톨게이트 수납원 도로공사 농성 풀어 "직접고용 투쟁은 계속"
▲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설연휴인 20일 경상북도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소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이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농성을 풀기로 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30일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이 31일 경상북도 김천 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 해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9월9일 농성이 시작된 뒤 145일 만이다.

민주일반연맹은 수납원들을 향한 고소·고발의 취하와 교섭을 요구하며 "농성을 풀더라도 도로공사, 국토교통부, 청와대에 예외 없는 전원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7년 비정규직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을 자회사 채용방식으로 정했으나 수납원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1500명 가량이 집단해고됐다. 이 가운데 일부가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2019년 9월부터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해왔다.

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운영방식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1심에 계류하고 있는 수납원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직접고용 투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5개월에 걸친 본사 농성을 정리하고 새로운 투쟁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8월 ICT 수출 역대 최대, AI 수요 증가에 반도체 수출 27% 증가
2차 소비쿠폰 안내문자 URL 100% 스미싱, "절대 클릭금지"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기능이관ᐧ배드뱅크ᐧ가계부채 등 현안 산적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위기 내년부터 본격화, 고리 원전 95% 넘어
한국 국민소득 2027년 4만달러 돌파 전망, 올해 22년만에 대만에 역전당할듯
가계대출 규제로 주담대 1년 반 만에 감소세, 실수요자 대책 마련은 과제
코스피 질주에 30대 그룹 시총 600조 증가, 한화ᐧHD현대 '100조 클럽' 등극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대법 심리 1년'만에 전원합의체서 결론내나
비트코인 1억6060만 원대 횡보, "2030년까지 3배 상승 충분"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도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