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20년 일한 부사장 오브라이언 떠난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26 22:2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에서 상품·기업·디지털기획을 담당했던 마이클 오브라이언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년가량 현대차에서 일한 마이클 오브라이언 부사장이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현대차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20년 일한 부사장 오브라이언 떠난다
▲ 마이클 오브라이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품·기업·디지털기획 담당 부사장.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2월3일 공식적으로 현대차를 퇴사한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현재 오브라이언 부사장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브라이언 부사장이 현대차의 성공에 엄청난 기여를 해준 것에 감사하고 싶다”며 “그가 우리의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현재와 맞게 만드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수치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1987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제품기획팀과 부품·액세서리부문에서 일하며 제품 개선과 품질 선도(이니셔티브)뿐 아니라 안전 장비와 기술 표준화, 딜러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 제고 프로그램 등을 주도했다.

1996년 현대차를 떠났다가 2010년 다시 현대차에 합류해 현대차 전체 라인업의 전략적 개발을 지도하고 미국시장에 적합한 차량을 내놓는 역할을 맡았다. 단기·장기 전략과 시장 조사·분석, 가격 책정 등을 포함한 현대차의 사업기획도 주도했다.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따라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현대차의 IT사업 전략도 책임졌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2019년 말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2019년 자동차산업 올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⑦] 하나은행 이영주 구루그람 지점장 "3년간 기업 대출 3..
[상법개정, 그 후①] '7월 더 센 놈이 온다' 재계 초긴장, 민주당 '배임죄 완화'..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