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정은, 현대그룹 시무식에서 "신뢰로 남북경협 희망 잃지 않는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1-02 19: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관계에서 그동안 쌓은 신뢰를 자산으로 남북경협 준비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현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0년 경제전망은 더욱 불투명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는 만큼 새로운 각오로 새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19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현정은</a>, 현대그룹 시무식에서 "신뢰로 남북경협 희망 잃지 않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020년 경영방향으로 업무에 관한 열정, 남북경협사업을 향한 적극적 자세, 변화와 혁신 등 3가지를 들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진하는 중국 상하이 신공장 건립과 충주 본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시장 공략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재도약 발판으로 삼자고 했다.

현 회장은 남북 경협사업을 강조하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사업은 망해도 다시 일으킬 수 있지만 신용은 한번 잃으면 그것으로 끝장”이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현대그룹은 1989년 남북경협사업의 문을 열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발걸음을 멈추고 있다”며 “그동안 쌓은 신뢰라는 든든한 자산을 동력으로 희망을 잃지 말고 더욱 당당하고 적극적 자세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혁신할지에 관한 연구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 회장은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라는 개념을 확장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을 접목한 ‘공간이동’이라는 더 높은 차원을 고민하고 구현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변화가 전체의 변화를 낳는 기적을 함께 경험해보자”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