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영화 '베테랑' 인기, CJE&M 개봉 5일만 60억 제작비 회수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8-10 12:5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배급한 영화 '베테랑'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CJE&M이 올해 하반기 베테랑을 비롯한 영화 기대작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실적증가가 어느 수준이 될지 주목된다.

  영화 '베테랑' 인기, CJE&M 개봉 5일만 60억 제작비 회수  
▲ 김성수 CJE&M 사장.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이 개봉한 지 5일만에 누적관객 수 276만6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인 ‘국제시장’(155만 명), ‘변호인’(175만 명), ‘해운대’(199만 명)의 개봉 첫주 누적관객 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베테랑은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143만8860명의 관객을 동원해 ‘암살’(80만5796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70만7654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베테랑은 개봉 일주일 만에 60억 가량 제작비를 회수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베테랑은 범죄와 비리를 저지르는 재벌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 액션영화다.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장윤주 등이 출연한다.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은 ‘쥬라기 월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어벤져스2’ 등 할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었다.

CJE&M은 상반기 영화배급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하반기 들어 역전을 노리고 있다. 상반기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연평해전’과 쇼박스의 ‘암살’ 등이 흥행몰이를 하는 동안 CJE&M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윤인호 CJE&M 홍보팀장은 “CJE&M은 올해 상반기 예년에 비해 영화 배급 편수가 적었다”며 “1년 동안 작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무게중심을 하반기에 뒀다”고 말했다.

  영화 '베테랑' 인기, CJE&M 개봉 5일만 60억 제작비 회수  
▲ CJE&M 영화 '베테랑' 포스터.
CJE&M은 하반기 영화 베테랑 외에도 ‘탐정’ ‘성난 변호사’ ‘도리화가’ ‘히말라야’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평해전과 암살 등으로 한국영화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CJE&M의 베테랑과 히말라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의 뷰티인사이드 등 기대작이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라 좋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유해진씨는 8월31일부터 영화인을 꿈꾸는 청춘들을 위한 ‘CJCGV 시네마 클래스 4기’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CJE&M의 영화사업 현업 전문가들과 함께 강연을 통해 국내 영화투자와 배급 노하우, 글로벌 영화시장을 개척한 성공스토리 등을 들려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