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리츠 자산관리회사 '투게더투자운용' 설립인가 받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2-30 11:3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투게더투자운용’ 설립 본인가를 받았다고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밝혔다.
 
대우건설, 리츠 자산관리회사 '투게더투자운용' 설립인가 받아
▲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전경.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기업은행, 교보증권, 해피투게더하우스(HTH) 등 4개 업체가 공동 출자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10월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지 두 달 만에 본인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은 투게더투자운용으로 리츠산업에 본격 진출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을 세워뒀다.

투게더투자운용을 통해 단순 시공을 담당하는 건설회사에서 벗어나 부지매입·기획·설계·마케팅·시공·사후관리까지 하는 부동산 종합개발업체(디벨로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이 부동산 종합개발업체로 변화하면 기존 시공이익 외에 개발이익, 임대이익, 처분이익 등을 통해 사업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첫 번째 리츠 상품으로 대우건설이 진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골랐다.

스타레이크시티는 베트남 행정복합도시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데 투게더투자운용은 스타레이크시티에 들어서는 호텔, 대형 오피스,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공모 리츠를 추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리츠시장 활성화 기조에 맞춰 수익구조를 다각화 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리츠 운영 20개 이상’, ‘자산운용 규모 4조 이상’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종합 디벨로퍼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