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엘앤씨바이오 매수의견 유지, "내년 연골치료제 임상 승인받을 가능성"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2-27 08:4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엘앤씨바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골 치료제인 ‘메가카티’가 2020년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의료폐기물 범위 확대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엘앤씨바이오 매수의견 유지, "내년 연골치료제 임상 승인받을 가능성"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 사장.

김두현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엘앤씨바이오 목표주가를 3만3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2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엘앤씨바이오가 내년에 연골 치료제 메가카티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이 재활용 가능한 인체 의료폐기물 범위가 넓어지면 필러제품인 ‘메가ECM’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 등을 만드는 바이오기업이다. 특히 인체조직 가공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메가카티는 연골 치료제로 시술한 뒤에 연공 결함 보충과 연골 재건이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치료제다.

엘엔씨바이오는 메가카티의 임상 시험을 위해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메가카티는 줄기세포나 유전자 치료제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판허가를 받는다면 국내 연골 치료제시장에서 경쟁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필러제품인 메가ECM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제한 규제 개선방안으로 재활용 가능한 인체 의료 폐기물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태반을 제외한 인체 의료폐기물은 시험 및 연구 목적을 제외하고 재활용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폐지방, 폐치아 등 의료폐기물도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위임근거를 마련해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시행되면 엘앤씨바이오도 폐지방을 활용한 필러제품을 상용화 할 수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이식재를 가공한 뒤 부산물로 해마다 2톤의 지방을 추출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2020년 매출 453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