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도 적자탈출 실패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8-06 14:5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해 2분기에도 적자행진을 멈추는 데 실패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주력사업인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모두 부진했다.

정 대표는 모바일게임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아야 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2분기도 적자탈출 실패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정 대표는 하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마케팅에 주력하기로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2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에도 적자는 계속됐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8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나마 1분기보다 적자 폭이 56억 원 줄었다.

2분기 매출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게임이 46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6% 감소했다.

모바일게임도 435억 원에 그쳐 12.8% 줄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각각 52%와 4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국내가 512억 원으로 57%, 해외가 391억 원으로 43%를 나타냈다.

정우진 대표는 “PC온라인게임은 정부의 웹보드게임(사행성 도박게임)의 규제가 이어진 데다 PC온라인게임 라인업 상당수가 노후화하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정 대표는 “게임사업의 해외매출이 늘었다”며 “신작 모바일게임인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가디언헌터 등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크루세이더퀘스트와 가디언헌터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어가며 홍보했던 게임이다.

특히 크루세이더퀘스트 게임은 출시 약 2달여 만에 글로벌 내려받기(다운로드) 90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 대표는 “차기 모바일게임인 ‘힘내세요 용사님’과 ‘킬미 어게인’ 등도 국내보다 해외시장 진출에 중점을 둬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히트작을 내는데 회사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8월1일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올해 하반기 사업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9월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페이코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500만 명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