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케피코와 KR모터스가 17일 소형 전기이륜차시스템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케피코> |
현대케피코가 전동이륜차 모터구동시스템을 국내 이륜차 전문 제조기업인 KR모터스에 공급한다.
현대케피코는 17일 경남 창원 KR모터스 본사에서 소형 전기이륜차시스템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계약으로 2021년부터 5년 동안 소형급 모터를 비롯한 모두 7개의 제품이 포함된 모터구동시스템 패키지를 KR모터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업규모는 모두 400억 원가량이다.
현대케피코는 △축적된 제어기와 제어시스템의 개발·생산 역량 △전동 파워트레인 통합제어 솔루션 공급 △시장 요구에 맞는 사양과 성능 개발 등을 이번 사업 수주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공급계약은 현대케피코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시스템 개발사업의 성공적 시작을 알리는 사례”라며 “이번 수주를 토대로 시스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로 현대기아차의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제어기와 친환경차 제어기의 60% 이상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