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음카카오, 자동차 수리 견적 서비스 제공회사 '카닥' 인수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8-04 18:1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카카오가 교통 서비스 사업을 운송 중심에서 유지보수와 수리로 확대한다.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은 주식회사 ‘카닥’(CarDoc)의 지분 53.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카카오, 자동차 수리 견적 서비스 제공회사 '카닥' 인수  
▲ 다음카카오가 차량 외장수리 견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닥'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카닥은 다음카카오가 추구하는 연결의 가치와 이어질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음카카오가 추구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카닥을 활용한 연계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카닥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동차 수리업체와 운전자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잇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O2O 서비스로 손꼽힌다.

운전자가 자동차의 파손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카닥 앱에 올리면 수리업체들의 견적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가 카닥을 인수한 것이 카카오택시의 서비스 영역을 차량의 유지와 관리, 수리로 확대하기 위한 전초단계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음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택시 기사회원을 12만 명 이상 확보했다. 여기에 후속 서비스로 ‘고급 콜택시’ 시장진출도 노리고 있다. 카카오택시 기반 서비스의 기사회원이 더욱 늘어난다면 카닥과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대표가 4일 “오프라인에서 차량 수리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던 이용자에게 카닥 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닥과 기존 카카오택시를 연계한 서비스 영역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카카오라는 인지도를 앞세워 전국 대부분의 차량수리점과 제휴를 맺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함께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