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DB하이텍은 2020년 비수기에도 8인치 반도체 등 수요 호조로 사상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DB하이텍 목표주가를 2만2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DB하이텍 주가는 17일 2만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DB하이텍은 2020년에는 비수기 수요도 높아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장비 효율성 개선과 투자 전환으로 증설 없이 8인치 반도체 생산능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8인치 반도체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확산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DB하이텍은 2020년에 매출 8585억 원, 영업이익 190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 연초가 계속적 비수기지만 DB하이텍은 4분기 CIS(이미지센서), PMIC(전력관리칩) 수요 호조에 따라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 등 업계 선두업체에서 수주 호조를 맞이해 DB하이텍이 낙수효과를 보는 것으로도 분석됐다.
DB하이텍은 2019년 부채비율도 78.1%로 낮춰 재무구조도 개선해갈 것으로 예상됐다. 부채비율은 2018년 91%, 2017년 부채비율은 118.1%로 파악됐다.
DB하이텍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095억 원, 영업이익 179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58.8%로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